경건
<경건 : Godliness >
경건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성품과 모습을 닮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경건이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오는 능력 또는 실재를 말하기도 한다. 야고보는 참된 경건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세속에 물들지 않고 어려운 중에 있는 자를 도와주는 태도라고 말하였다(약 1:27). 경건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며(행 17:4), 봉사하고(행 8:2), 구제하며(행 10:2), 기도하는(눅 2:37-38) 삶을 산다. 또한 말을 조심하며(약 1:26),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요 9:31), 하나님의 날을 사모하는 사람이다(벧후 3:11-12).
경건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딤후 3:14-17)과 부모의 양육(삼상 1:11), 기도(딤전 2:1-2)를 통해 가능하다. 바울은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고(딤후 2:16),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며(딤전 4:7), 경건을 좇으라고 권면했으며(딤전 6:11),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라고 했다(딛 2:11-14).
성경에서 경건한 본을 보여준 사람들은 욥(욥 1:5, 8), 한나(삼상 1:11), 다니엘(단 6:4-5), 오바댜(왕상 18:3-4), 느헤미야(느 2:2-3) 등이 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경건하게 가르쳤던 사람으로는 다윗(시 78:70-72), 사도들(행 4:1-4), 빌립(행 8장), 바울과 바나바(행 15:35), 유다와 실라(행 15:32-33) 등이 있다. 또한 노년에 경건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안나(눅 2:37), 에녹(창 5:22, 24), 아브람(창 17:1)과 같은 사람도 있고 바리새인들처럼 외적으로만 경건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사람들도 있다(마 23:25; 눅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