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망 : Hope >
소망은 가장 좋은 일에 대해 기대하는 것을 말한다. 보이는 것에 대한 소망은 진정한 소망이 아니며(롬 8:24-25)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마음이 상하게 된다(잠 13:12).
구약은 이스라엘의 소망에 대해서 여러 번 언급했고(시 130:7; 131:3; 호 2:15) 바울은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자신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다고 말했다(행 28:20). 또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에 대해서 언급했고(골 1:27; 딤전 1:1)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라(롬 12:12)고 권면하고 있다.
소망의 하나님은 성령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소망이 넘치는 사람으로 만드실 수 있는 분이시다(롬 15:13). 히브리서 기자는 이 소망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다고 표현했다(히 6:19). 바울은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했으며(엡 1:18)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소망하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니라”(고전 15:19)고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소망을 쌓아둔 자들이며(골 1:5) 복스러운 소망을 기다리는 자들이다(딛 2:13). 또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의의 소망을 기다릴 때는 믿음으로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갈 5:5). 이사야는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소망하게 될 것을 이미 예언했다(참고, 사 42:4; 마 12:21). 특별히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같이 있다(고전 13:13)고 했는데 이 세 가지는 복음의 삼면을 표시한 것으로 신약의 여러 곳에서 나타나며(갈 5:5-6; 골 1:4-5; 살전 1:3, 5-8) 어느 하나를 잃어버리면 다른 둘도 소멸되는 것이다.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 바울은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어낸다”(롬 5:4)고 말했다. 여기서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말은 환난 중에 참고 연단된 인격 속에서 소망이 솟아난다는 말이다. 그리고 소망이 솟아날 때 환난은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소망은 연단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시험이 더할수록 마음에 소유한 소망을 더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