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객

<술객 : Magician > 마술이나 점술에 능통하여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을 말한다. 술객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하르툼밈’(chartummim)은 ‘감추인 것들을 보고 설명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애굽의 술객들은 신비한 지식을 소유한 제사장 계급이었다. 이들은 점치는 것, 꿈을 해석하는 것, 점성학, 손금 보는 것, 마술 등을 행했다(창 41:8; 출 7:11). 바벨론의 술객을 나타내는 말로는 히브리어 ‘아샤핌’(?shaphim)이 쓰였는데 아카드어에서 온 외래어로 바벨론의 지식 계급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였다(단 1:20; 2:2). → 마술을 참고하라. 애굽의 술객들 : 애굽의 술객들은 바로의 꿈을 풀도록 요구받았지만 능히 풀 수 없었고(창 41:8)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요셉만이 풀 수 있었다(창 41:16). 또 이들은 마술을 통해 하나님의 이적을 흉내내기도 하였다(출 7:11; 8:7).